AI가 만든 콘텐츠의 저작권 이슈

생성형 AI 도구의 발전은 콘텐츠 제작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텍스트는 ChatGPT, 이미지와 영상은 Midjourney, Runway, Sora 등으로 빠르게 제작 가능해졌고, 실제로 많은 크리에이터와 기업들이 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핵심적인 쟁점이 있습니다. 바로 “AI가 만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는가”입니다.

AI가 만든 콘텐츠는 법적으로 ‘저작물’인가?

현행 저작권법은 “인간의 창작물“만을 보호 대상으로 봅니다. AI가 전적으로 자동 생성한 콘텐츠는 ‘인간의 창작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이유로 저작물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AI 콘텐츠를 ‘내 것’처럼 써도 되나?

AI 생성 콘텐츠는 법적으로 무주물(res nullius)과 유사한 취급을 받을 수 있지만, 문제는 그 콘텐츠가 어떤 데이터로부터 만들어졌느냐입니다.

AI 툴로 만든 그림, 글, 음악… 전부 자유롭게 써도 되는가?

실무상 분쟁 사례: 생성형 AI와 저작권 충돌의 현실

1. GitHub Copilot 소송 (미국, 2022년~진행 중)

📌 시사점: 크리에이터가 공개한 콘텐츠라 해도, AI 학습 목적 사용이 자동으로 합법이 되지는 않는다. 특히 라이선스 의무가 있는 콘텐츠의 경우, 무단 학습은 민사책임뿐 아니라 명시적 사용금지 위반으로 형사 쟁점도 발생할 수 있다.


2. Stability AI vs Getty Images 소송 (영국/미국, 2023년~진행 중)

📌 시사점: 데이터 학습 단계에서의 무단 수집 자체가 침해로 판단될 수 있으며, 생성된 콘텐츠가 원저작물의 ‘본질’을 침해한다면 더 무거운 책임이 발생할 수 있다.


3. 한국 내 이슈: AI 커버곡과 유사 음성 생성

📌 시사점: 음성, 스타일, 보컬 톤 등 비문자적 요소도 AI 생성물의 대상이 되며, 저작권법 외에도 퍼블리시티권·성명권·실연자 보호법 등이 적용될 수 있다.

생성형 AI는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는가?

대다수의 생성형 AI는 웹상의 텍스트, 이미지, 음원 등을 무단 크롤링하여 학습에 사용합니다. 문제는 저작권자의 사전 동의 없이 이러한 데이터 수집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학습 단계의 법적 쟁점

국내외 입법 동향

크리에이터를 위한 실무 대응 가이드

플랫폼 이용약관 비교

플랫폼출력물 권리 귀속상업적 이용 허용 여부주의사항
ChatGPT사용자에게 귀속가능 (단, 보증 없음)민감정보 유출 주의
Midjourney유료 사용자는 소유 가능가능무료 이용 시 권리 불명확
Adobe FireflyAdobe 귀속 → 사용자 라이선스가능학습데이터 저작권 클리어됨

저작권 관련 계약서 조항 작성 팁

결론: 생성형 AI 시대, 저작권은 재정비가 필요하다

AI는 더 이상 도구가 아닌 콘텐츠 생산자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저작권법은 인간 중심 체계에 머물러 있어, AI 생성물의 권리 귀속·이용 범위·책임 주체에 대한 법적 공백이 존재합니다.

크리에이터와 기업은 이 불확실성을 고려해 다음을 유념해야 합니다: